조합 직영 충전소를 적극 이용합시다.

부산광역시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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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 개 택 : 제50호                                                2018.  6.  20.

수    신 : 전 조 합 원                            

제목 : 이사장직무대행자 인사말씀

  지난해 7월 전임 이사장의 갑작스런 사임으로 조합 정관에 의거 이사장 직무대행으로 첫 업무를 시작한지도 벌써 1년의 세월이 지났습니다.

조합 역사상 전례가 없었던 직무대행 체제가 들어선 이후 조합운영에 대한 우려와 걱정의 목소리도 많았습니다만 안정된 조합운영을 바라는 조합원들의 헌신적인 협조와 성원으로 무사히 소임을 마칠 수가 있었습니다.

저를 비롯한 직무대행 체제가 어려움 속에서도 선량한 관리자로서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함께 해주신 조합원들께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조합원 여러분!

  지난 1년간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 저 자신이 많이 미흡한 탓으로 정말 힘들고 어려운 때도 있었지만 나름대로 이루어낸 성과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9월부터 인상된 택시 요금은 서울 등 타 시·도의 동결 결정에 따라 시민단체 등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부산시와 조합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이루어낸 값진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지난 해 11월부터 전국 최초로 부산에서 시행하고 있는 택시환승제도는 현재는 이용 수요가 많지 않으나 올해 하반기에 후불교통카드까지 확대 적용될 경우 택시 신규 고객 창출로 이어져 택시 영업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 밖에 올해 5월과 6월에 치러진 조합 제15대 이사장 선거와 대의원 선거는 조합의 역대 선거와 비교하여 금품선거 시비가 거의 없을 정도로 깨끗하고 공정하게 치러져 조합의 올바른 선거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성과는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가 없었더라면 결코 이룰 수 없는 값진 결실이며, 전 조합원들의 역량과 저력이 함께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조합원 여러분!

  이제 저는 지난 1년간의 막중한 책무를 뒤로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물러나고자 합니다.

그간 직무수행 과정에 혹여라도 여러분들 마음에 섭섭하게 한 부분이 있거나 진정성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오해가 생긴 부분이 있다면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이는 모두 안정된 조합운영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에서 비롯됐음을 너그러운 마음으로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저는 이제 물러나지만 조합의 미래를 위해 한가지 만 꼭 당부말씀 드리겠습니다.

이번에 당선된 김호덕 당선자를 중심으로 힘을 모아 주시고 서로 화합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택시의 영업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조합을 중심으로 한마음으로 단합하여야만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내부 갈등과 불화는 우리 모두가 경계해야할 병폐이며, 결국 부메랑이 되어 조합의 발전을 저해하게 될 것입니다.

저 또한 이제 조합원의 한사람으로서 조합의 발전을 위해 해야 할 도리를 충분히 하겠습니다.

  끝으로 여러 가지로 부족했지만 맡은바 소임을 다 할 수 있도록 보살펴 주신 조합원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부산광역시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직무대행 박 우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