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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233 / 등록일자 : 2019-01-16 09:24:29 / 첨부파일 :
카카오 카풀 끝내 중단 “택시갈등 대화로 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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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카풀 끝내 중단 “택시갈등 대화로 풀 것”

 

- 택시업계 “국토부 장관 사퇴를”

카카오가 결국 카풀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다. 택시기사가 잇달아 분신하고 정부가 여론 호도를 시도했다는 정황이 불거지자 카카오가 더는 버틸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모빌리티는 15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카풀 시범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음을 알려드린다. 이는 택시업계와의 협력과 사회적 합의를 우선으로 해 원만한 소통의 장을 만들기 위한 결정”이라며 “사회적 대타협 기구에서는 물론 택시업계와 더 많은 대화 기회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어 “대화에는 어떤 전제도 없으며 서비스 출시를 백지화할 수도 있다는 열린 자세로 대화에 임할 것”이라며 “택시 종사자들의 후생 증진과 이용자의 승차난 해소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업계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한 이동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카카오가 카풀 서비스 중단을 선언한 것은 택시기사가 잇따라 분신한 데다, 중립을 지켜야 할 정부 부처가 택시업계에 부정적인 여론을 활용하라는 내부 지침을 만들었다는 의혹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택시업계는 16일로 예정됐던 분신으로 숨진 택시기사 임모 씨의 장례를 연기하고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 사퇴와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택시 단체들은 지난 14일 기자회견에서 “카카오 대자본의 불법 카풀 영업에 항거하는 100만 명 택시가족의 정당한 생존권 사수 투쟁에 국토부가 택시를 향한 부정적 여론을 활용하라는 내부문건을 만들어 대응해 왔다는 보도를 접하며 참담한 심정과 함께 걷잡을 수 없는 분노 속에 김 장관의 즉각 사퇴와 책임자 처벌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19일 더불어민주당 택시·카풀 태스크포스(TF) 위원장 전현희 의원은 카풀 서비스 도입을 둘러싼 갈등과 관련해 택시 4단체 대표가 사회적 대타협 기구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발표한 바 있지만 카풀 사태는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풀 사업 대신 택시 고급화 전략을 통해 손실 만회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3일 타고솔루션즈와 업 무협약을 하고 ‘승차 거부 없고 친절한 택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 국제신문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19-01-15 19:5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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