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부산 중앙대로 서면 광무교~충무동 구간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공사에 따라 초량교차로 구간 교통체계가 변경된다.
부산시는 서면 광무교~충무동(7.9㎞) 구간 BRT 공사로 인해 초량교차로 구간 교통체계를 4일부터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통체계 변경으로 초량교차로 부두 및 수정동 방향으로의 좌회전이 금지돼 정발장군 동상 앞 교차로와 초량교차로가 하나로 합쳐진다.
기존 부두 및 수정동 방향 통행 차량은 교차로 전방 100m 지점에서 각각 P턴 형식으로 진입해야 한다.
시는 그동안 초량 제1지하차도와 접하는 정발장군 동상 앞 교차로와 초량교초로 간의 거리가 80m에 불과해 제약적이었던 신호 운영체계를 개선하고, BRT 중앙 버스정류장 설치를 위해 2개의 교차로를 하나로 합침으로써 초량교차로 전체 차량 흐름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올 3월에 착공한 서면 광무교~충무동 구간의 BRT는 오는 12월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 구간 BRT가 개통되면 버스 주행속도가 최소 12%에서 최대 28.3%까지 향상될 것으로 예상돼 시민들의 대중교통 만족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박진옥 시 교통국장은 “BRT 공사로 인해 중앙대로 일부 차로를 통제하면서 불가피하게 교통체증이 발생하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 공사를 완료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출처 : 교통신문(http://www.gyotongn.com) 2021.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