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개인택시조합은 지난 23일 오전 조합 대강당에서 ‘조합 창립 제44주년 기념식 및 조합원 자녀 장학금 수여식’<사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박권수 개인택시연합회장을 비롯한 관계 내빈과 조합원 및 장학생 대표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격상된데 따른 최소 인원이 참석해 행사를 치렀다.
김호덕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올해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조합 역사상 가장 힘든 한 해를 보냈다”고 전제한 뒤 “팬데믹(대유행)의 어려운 과정에서도 우리 모두가 단합하면 어떤 위기도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과 강한 자신감을 함께 보여주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이사장은 “부산시와 택시업계가 합심해 출범시킨 택시 공공 플랫폼 ‘동백택시’가 이달 1일 공식 운행에 들어간 이후 시민들로부터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받고 있는 만큼 조합원들의 굳건하고 단합된 힘을 바탕으로 영업환경 개선과 경쟁력 강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우수·모범 종사원 표창식에는 ▲부산시장 표창장 30명 ▲부산경찰청장 감사장 15명 ▲개인택시연합회장 표창장 12명 ▲이사장 표창장 94명 ▲개인택시연합회 공제조합 이사장 감사장 5명 등 모두 156명을 표창했다.
표창은 대표 수상자를 표창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창을 받은 이들은 최근 10년간 조합비 및 공제 분담금 등을 납기 내 납부하거나 장기 무사고, 조합 LPG 직영충전소 충전 실적 등에서 타의 모범을 보여왔다.
이어 장학금 수여식에는 조합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대학생 98명에게 1인당 50만원씩 49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합원 223명에게 백미(20㎏)를 전달하고 격려했다.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출처 : 교통신문(http://www.gyotongn.com) 2021.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