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개인택시組, 창의·실천력 겸비한 역동적 조직으로 거듭나

2차 인적 구조 개편
인력 절반 줄여 조직 슬림화에 ‘성공’
“조직·인력 조합원 눈높이 맞게 운영”
【부산】 부산개인택시조합이 효율적인 조직 혁신과 인적 구조 개편을 완성, 창의성과 실천력을 겸비한 활기차고 역동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고 있다.
부산개인택시조합(이사장 김호덕)은 인력 재배치와 업무 처리 방식 개선을 위한 2차 인적 구조 개편을 완료하고 이달부터 2본부 1부로 운영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조합은 지난 5월 조합 직제를 기존 1실 4부에서 2부 1팀으로 축소하는 등 조합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의 경영혁신을 통해 조직과 인력을 축소하고 핵심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직개편과 인적 구조 개편을 단행한 바 있다.
기존 기획·정보실과 총무부를 경영기획본부로, 복지사업관리부와 회계부를 사업관리본부로 각각 통합했다.
교통사고업무팀은 기존 운영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되 직원 관련 업무는 조합 전무이사가 관리하도록 했다.
조합원 복리후생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하던 부품매장(자동차 부품, 오일·타이어 교환 등) 업무를 아웃소싱으로 전환해 운영경비를 줄이면서 효율성을 높였다.
직영으로 운영하던 LPG충전소 운영 시스템도 혁신했다.
조합이 운영하던 9개 충전소 중 3개만 기존과 같이 직영체제로 운영하고 나머지 6개 충전소는 ‘협력충전소’로 전환했다.
LPG 공급사가 운영하는 협력충전소로 전환해도 조합원에게 지급하는 충전 인센티브 등은 그대로 유지돼 불이익이 없으면서 LPG 충전에도 불편이 없다.
1차 조직개편에 따른 기구 축소와 부품매장 아웃소싱, 직영LPG충전소 협력충전소 전환 등으로 인력 30명을 ‘희망퇴직’ 형식으로 감축했다.
이번 2차 인적 구조 개편은 1차 조직개편과 인력 감축에 이은 후속 조치로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대응하고 질 높은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장기근속 행정직 위주로 희망퇴직을 통해 3명을 추가로 줄였다.
2차 인적 구조 개편 역시 1차 때와 같이 이사회 심의·의결 등을 거쳐 진행했다.
교통사고업무팀의 경우 교통사고업무부로 승격하고 근무인력을 7명에서 4명으로 감축하고 줄인 3명은 4개 지부 중 상대적으로 업무량이 많은 동부와 남부지부 등에 증원했다.
신속한 교통사고 처리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으로 신뢰받는 조직문화를 구현하기 위함이다.
이 같은 1·2차 조직 및 인적 구조 개편 등에 힘입어 과거에 비해 거의 절반 가까이 줄어든 41명으로 운영되는 조직 슬림화에 ‘성공’했다.
조합이 당면한 경영위기 극복을 통한 개인택시운송사업의 지속적 발전을 추구하고자 단행한 조직개편에 이은 희망퇴직과 인력 재배치, 업무방식 개선을 추진하면서도 내부적 진통없이 뼈를 깎는 아픔을 감내한 직원들의 헌신과 조합원들이 지지를 이끌어 냈다는 점에서 조합의 역량을 평가받는 계기가 되고 있다.
조합 측은 “조합 조직과 인력을 조합원 눈높이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해 조합원으로부터 신뢰받는 조합으로 거듭나고 업무도 보다 효율적·능률적으로 운영하는 데 이번 조직개편과 인적 구조 개편이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출처 : 교통신문(http://www.gyotongn.com)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24.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