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가는 조합! 부산개인택시운송조합 ***

상생합의에 근거…참여자 모집 중
조합 연계된 가맹본부가 운영·관리
동백택시 서비스 개선 등 활성화도
【부산】 부산개인택시조합이 카카오모빌리티가 새로 선보이는 지역 참여형 신규 가맹택시 출시와 기존 ‘동백택시’ 활성화를 위해 홍보를 강화하는 등 개인택시의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

부산개인택시조합은 카카오모빌리티의 독과점 방지를 위한 ‘상생합의문’에 근거해 1만3800여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택시요금의 2.8%(부가가치세 별도)만 수수료로 지급하는 지역 참여형 신규 가맹택시 참여자를 모집 중에 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12월 전국개인택시연합회와 카카오모빌리티는 저렴하고 단순한 수수료 체계 도입과 택시업계가 인정하는 공정배차를 주요 골자로 하는 상생합의문을 체결한 바 있다.

이는 같은 해 11월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제2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 참석한 김호덕 이사장이 콜 몰아주기, 과도한 가맹수수료 등 플랫폼 가맹택시의 독과점 문제를 지적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지역 참여형 가맹택시가 출시되면 독과점 방지를 위한 경쟁체제의 기반이 마련됨으로써 개인택시사업자들이 ‘플랫폼 택시’를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지게 된다.

새로 출시되는 가맹택시는 조합이 직접 운영하는 것이 아닌 조합과 연계된 가맹본부가 운영과 관리를 맡게 된다.

조합은 신규 가맹택시 모델은 상생합의문 따라 출시되는 지역 참여형 가맹본부를 통한 가맹택시 플랫폼임을 분명히 했다.

최근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카카오 신규 가맹택시의 운영 주체가 부산개인택시조합이라는 보도 내용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규 가맹택시는 신청 후 가맹 계약 체결, 입문 교육 등의 절차를 거쳐 이르면 이달 하순께 운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백택시 활성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조합은 자체 예산을 들여 TBN한국교통방송에 동백택시 관련 홍보를 매일 3회씩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 신규가입 업무 등을 조합에서 대행하고 기존 운행 중인 우버택시에도 동백택시 스티커를 부착해 운행하고 있다.

특히 동백택시 운영사인 코나아이(주)와 새로운 서비스 제공 등 활성화를 통한 호출건수를 높여 부산 시민에게 사랑받는 동백택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조합 차원에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개인택시조합 관계자는 “조합원들의 영업환경 개선을 통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상생합의문에 근거해 지역 참여형 가맹택시 출시를 앞두고 참여자 가접수를 받고 있다”며 “최근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시스템에 ‘부산카카오’로 등록된 영업표시(상호)는 ‘부산개인택시플랫폼’으로 변경해 조합이 카카오모빌리티와 가맹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는 오해의 소지를 없앴다”고 말했다.

출처 : 교통신문(http://www.gyotongn.com)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승인 2024.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