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택시기사 박홍식 씨, 한국 관광홍보 '대표 미소천사'

- 2011 관광인 신년 인사회'서 위촉

부산의 한 택시 운전기사가 새해 대한민국 관광홍보를 대표하는 '미소천사'가 됐다.

부산관광컨벤션뷰로는 뷰로가 운영한 부산관광컨벤션 기사아카데미를 수료한 등대콜 택시 운전기사 박홍식(54) 씨가 11일 오후 6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2011 관광인 신년인사회'에서 '명예미소국가대표'에 위촉된다고 이날 밝혔다.

명예미소국가대표는 한국방문의해위원회(위원장 신동빈)와 한국관광협회중앙회(회장 남상만)가 외국인 관광객 1천만 명 유치 및 국내 관광 활성화를 목적으로 올해 처음 위촉한 외국인 관광객 환대 서비스 우수 종사자 겸 관광 홍보사절. 박 씨 등은 이에 따라 앞으로 각종 관광 활성화 행사 등에서 홍보사절로 활동하게 된다.

박 씨는 지난 2009년 국제의전, 틈새관광, 컨벤션, 기초 외국어 회화 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부산관광컨벤션 기사 아카데미' 교육을 수료한 뒤 평소 건강하고 따뜻한 친절 서비스의 전형을 보여주었으며 부산 관광 홍보를 위한 '2009 투어버디 캠페인' '2009 OECD 세계포럼' 등의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 등 500여 명의 관광 관련 인사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숙박, 음식, 쇼핑, 관광안내 분야 등의 종사자 7명도 박 씨와 함께 명예미소국가대표에 위촉될 예정이다

[부산일보 2011.01.11] 백현충 기자